Eric Park
Eric Park/memoir

2026年 9月 18日

  • 오전 수업을 마치고 도서관에서 과제를 했다. 오늘 기타가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, 안내 방송을 듣고 도서관이 곧 닫는 줄 알고 짐을 쌌다. 알고 보니 안내 데스크만 닫는다는 말이었다. 괜히 일어났네 싶었지만 마침 기타가 도착했다길래 그대로 집에 왔다.

  • 집에 와서 새 기타를 연결하고 한 번 쳐보며 이것저것 만져봤다. 그러다 오늘 마감인 과제 세 개를 후딱 끝내 제출하고, 다시 기타를 조금 더 쳤다.

  • 저녁에는 친구 생일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. 전에 그 집에 두고 온 젓가락을 찾으러 간다는 핑계로 먼저 들어가서 주의를 끌고, 다른 친구들이 케이크를 들고 왔다. 서프라이즈를 마친 뒤에는 같이 수다를 떨다가 돌아왔다 ㅋㅋㅋ

  • 친구들은 주말에 서핑도 가고 여기저기 다니는데, 나는 그런 계획이 없어서 내가 교환 생활을 잘 즐기고 있는 건지 생각하게 됐다. 그렇다고 원래 즐기지 않던 걸 여기서 억지로 하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다.

  • 나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개발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왔다. 지금도 그 목적대로 지내는 것 같지만, 다른 사람들의 주말과 비교하면 가끔은 잘 모르겠다.

  • 내일은 Cursor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에 혼자 참가해볼 생각이다. 지난번에는 여러 명이 함께할 때 대화와 조율에 드는 시간이 꽤 컸다고 느꼈다. 이번에는 최근 나온 JEV라는 AI를 활용해서 재미도 있고 실제로 의미도 있는 프로젝트 하나를 만들어보고 싶다. 수상까지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!